엔티엘, 中 최대 전시회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널리 알려

 



국내 의료기기 중소기업들이 중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제91회 중국 춘계 의료기기전시회(CMEF 상해 2025)’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해 1233만4000달러(604건)의 상담실적과 64만달러(1건)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다.

CMEF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전시회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상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에서

약 32만㎡ 면적으로 진행됐으며 약 5000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등 27개 국가관이 구성됐으며 31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시회에서는 영상진단, 체외진단, 의료로봇, 재활/정형, 감염관리 등

카테고리별 전시관을 구성해 수많은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한 수술법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및 중환자실((ICU) 모니터링,

최첨단 모발 이식 및 관절 수술 로봇, 가상현실(VR) 기능이 탑재된 재활기기 등

새로운 지능형 의료기기가 전시돼 참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한국관에는 엔티엘헬스케어 등 총 1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그 밖에 개별 참가한 11개 기업을 포함해 총 22개의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한국관 참가사들은 의료장비, 소모품, 의료용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의료기기조합도 한국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 및 의료기기 홍보, 바이어 매칭 등 참가기업을 지원했다.

특히 최신 글로벌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메인 무대인 ‘위톡 글로벌 스테이지(WeTalk Global Stage)’에서

한국관 참여기업인 엔티엘헬스케어(인공지능 자궁경부암 검진시스템)가

혁신적인 AI 진단 기술에 대해 발표하는 기회를 가지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널리 알렸다.

이영규 의료기기조합 이사장은

“조합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춘·추계 상해 의료기기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인허가 컨설팅, 시장정보 제공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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